풀무원, 두부·계란값 인상…식탁물가 연초부터 '들썩'

입력 2016-01-08 18:07  

[ 강진규 기자 ] 장바구니 물가의 대표 품목인 두부와 달걀 가격이 올랐다. 지난달 소주, 가공식품 등의 가격 인상에 이은 것이라 앞으로 식품류값이 줄줄이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풀무원은 지난 7일부터 36개 두부 제품과 5개 달걀 제품 출고가를 소폭 인상했다. 지난달에는 핫도그, 짜장면 등 가공식품류 가격을 올렸다. “원재료와 포장재 가격 인상분, 최저임금 및 4대 보험료 등 인건비 상승분을 가격에 반영했다”는 게 풀무원의 설명이다. 풀무원은 일반 두부와 프리미엄 달걀 시장 점유율 1위 회사다.

이번 출고가 인상으로 풀무원 두부와 달걀의 매장 판매가(슈퍼마켓 기준)는 3~5% 올랐다. 국산콩 두부 ‘느리게 만든 한모’(360g)는 3900원에서 4100원으로 5.1%, 달걀 ‘하루에 한알’(15구)은 5500원에서 5700원으로 3.6% 인상됐다. 두부와 달걀 품목의 평균 인상률은 각각 5.3%, 3.9%다.

풀무원의 잇따른 가격 인상은 식품업계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선두업체가 값을 올린 만큼 경쟁사들이 가격 인상에 동참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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